MG손보 RBC 비율 97.0%…100% 하회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보험금 지급여력(RBC) 비율이 전분기말에 비해 5.0%포인트 상승했다. 

   
▲ 표=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1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평균 RBC 비율은 260.9%로 지난 3월말의 255.9%에 비해 5.0%포인트 올랐다.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은 272.9%로 0.3%포인트 떨어졌으며, 손해보험사는 238.9%로 14.2%포인트 상승했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RBC 비율은 보험업법상 100%를 넘어야 한다. 금감원은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올해 가용자본은 당기순이익 시현, 후순위채권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등의 영향으로 4조원 늘었다. 보유보험료 증가에 따른 보험위험액 증가와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 제도 개선에 따른 기타 위험액 증감효과 등으로 요구자본도 4000억원 증가했다. 

개별 보험사별로는 생보업권에서 카디프생명이 425.2%로 가장 높았으며 교보라이프가 412.7%로 뒤를 이었다. 삼성, 한화, 교보생명도 각각 333.1%와 202.0%, 285.0%로 우량했다.

반면 DB생명과 흥국생명이 각각 161.5%, 171.1%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손보업권에서는 아시아캐피탈리가 681.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보증이 418.8%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MG손보로 97.0%를 기록해 10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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