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서초 4.3㎞ 구간, 기흥동탄~남사 3㎞ 구간, 망향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부근 22㎞,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모두 4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휴게소∼팔탄분기점 부근 10㎞,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0㎞, 서산∼운산터널 부근 4㎞ 등 24㎞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일산 방향 구리남양주요금소∼하남분기점 7㎞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용인 10㎞, 용인∼양지터널 부근 6㎞, 덕평휴게소∼호법분기점 1㎞ 등 17㎞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귀성 정체가 시작됐다. 사진은 연휴 전날인 17일 이미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 모습/사진=연합뉴스

또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하남∼산곡분기점 5㎞, 중부3터널 부근∼경기광주분기점 부근 6㎞, 마장분기점∼모가 부근 6㎞, 대소분기점∼진천 부근 7㎞, 진천터널 부근 3㎞ 등 모두 27㎞ 구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에서 제 속도를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전국에서는 47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움직일 것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 최대에 달할 것"이라며 "오후 8∼9시께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사는 "추석 연휴 첫날로 귀성 방향이 평소 토요일보다 혼잡하며, 정체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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