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불펜투수 김광현은 등판하지 않았고,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은 대타로 한 타석 나섰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마이클 마이콜라스가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이콜라스가 물러난 후 5명의 불펜진이 이어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는데, 최근 불펜투수로 보직이 변경된 김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에서는 6번타자로 나선 딜런 칼슨이 4회말 솔로포, 8회말 만루포를 쏘아올려 홈런 두 방으로만 5타점을 쓸어담아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가 팀이 0-4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섰다. 마이콜라스의 빠른공을 받아쳤으나 우익수 플라이 아웃됐다. 김하성의 타율은 0.201로 떨어졌다.

한편, 김광현과 김하성은 지난 5월 17일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김하성을 상대로 삼진 1개를 잡아냈고, 밀어내기 볼넷 1개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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