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5만대 고속도로 이용, 오후 8시께 정체 해소 예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행렬로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 17일 고속도로 정체 모습 /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 부근∼남사, 천안∼옥산 분기점 부근, 옥산∼옥산 부근, 비룡분기점 등 모두 41㎞ 구간에서 귀성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 부근∼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총 16㎞에서 정체를 빚고 있고,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신갈분기점∼신갈분기점 부근 등 13㎞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골분기점 부근, 마장휴게소∼모가 부근, 대소분기점∼진천, 진천터널 부근 등 주요 15㎞ 구간에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에서는 조양∼춘천 분기점 부근, 남양주 요금소 부근∼서종 부근 등 11㎞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415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각각 예보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오후 5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11∼낮 12시께 혼잡이 시작돼, 오후 3∼4시께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오후 6∼7시께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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