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78명·경기 503명·인천 96명…누적 28만7536명·양성률 2.05%·1차 접종율 71.1%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600명을 넘어서면서 일요일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는 지난달 셋째주 일요일(1554명)이 가장 높은 수치였다. 다만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4%로 재차 하락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전날 대비 305명 감소했다. 이 중 지역발생은 1577명으로, 서울 578명·경기 503명·인천 96명 등 수도권이 74.6%로 나타났다.

또한 △대전 49명 △부산 47명 △전북 38명 △대구·경북·충북 각 35명 △충남 33명 △광주 32명 △경남 30명 △강원 29명 △울산 14명 △세종 9명 △제주 8명 △전남 6명 등으로 집계됐다.

   
▲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의 모습./사진=미디어펜


전날 선별진료소가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477건으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4만475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누적 검사건수는 1405만975건으로 증가했다.

방대본은 위중증 환자가 총 332명으로, 전날 대비 1명 줄었으나, 사망자(2409명)는 5명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국내 누적 양성률과 치명률은 각각 2.05%·0.84%다. 격리해제된 인원은 25만9011명으로, 같은 기간 1562명 많아졌다.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80대 이상이 16.86%로 가장 높은 상황이다. 70대가 49.1%로 뒤를 이었으며, 60대는 1.02%로 나타났다. 50대와 40대는 각각 0.3%·0.06%, 30대와 20대는 0.03%·0.01%로 확인됐다. 10대 이하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3650만5121명으로, 2만384명 늘어났다. 이는 인구 대비 71.1%로, 이 중 2216만9798명(43.2%)은 2차 접종까지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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