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도 9572명 증가, 누적 2218만500명…43.2%
[미디어펜=이다빈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한 가운데 20일 하루 동안 2만1000여명이 1차 접종을 하고 9000여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 코로나19 백신 / 사진=미디어펜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1683명, 접종 완료자는 9572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3만1255명이다. 하루 전 날인 19일(4만5211명)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줄었다. 주말이었던 18일은 57만8680명으로 집계됐다.

휴일이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을 맞아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한 결과로 분석된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모더나 1만3338명, 화이자 8328명, 얀센 16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52만7829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1.1%에 달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7%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974만9504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6402명, 모더나 427만6519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1만5404명이다.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9572명으로 백신별로 화이자 7989명, 모더나 1557명, 아스트라제네카 10명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218만500명이다. 인구 대비 43.2%에 해당하며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0.2%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31만9660명(교차접종 158만5896명 포함), 화이자 943만4910명, 모더나 101만526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은 2574만6790명 가운데 1148만3792명이 접종을 완료해 44.6%, 남성은 2560만2326명 중 1069만6708명이 접종을 완료해 41.8%로 각각 집계됐다. 1차 접종률은 여성이 72.6%, 남성이 69.7%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87.3%, 80세 이상 79.7% 등이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50대 46.0%, 30대 33.7%, 18∼29세 29.2%, 40대 29.0%, 17세 이하 0.2%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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