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3부리그 소속 위컴 원더러스를 대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 위컴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위컴에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어렵지 않게 16강행 관문을 통과했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3부리그 팀을 만난 맨시티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스털링, 토레스, 마레스, 포든, 라비아, 더 브라위너, 에스브랜드, 타부, 번스, 라일리, 스테판을 선발로 내세웠다.

의외로 선제골은 위컴이 가져갔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는데 힐란이 골을 터뜨려 위컴이 앞서가며 맨시티를 당황시켰다.

전열을 가다듬은 맨시티가반격에 나섰고, 위컴의 선제골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8분 포든의 단독 돌파에 이은 패스로 완벽한 기회를 잡은 더 브라위너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43분에는 에스브랜드의 컷백을 마레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장악한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 포든의 골이 더해져 3-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중반 이후 맨시티의 골 행진이 이어졌다. 후반 25분 포든의 크로스를 토레스가 밀어 넣어 4-1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지만 맨시티의 골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8분 마레즈, 후반 44분 파머의 골이 텨져나오며 6-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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