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가수 MC몽이 다음달 2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복귀한다.

MC몽은 27일 “내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며 “사랑에는 응원이 되고, 이별에는 위로가 되는 음악이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타이틀곡은 ‘사랑범벅’과 ‘권태중독’ 두 곡이다. ‘사랑범벅’은 윤건과 함께 작곡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남성이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내용이다.

MC몽은 “짜장범벅을 먹다가 ‘나도 사랑에 범벅되고 싶다’는 발상이 떠올랐다”며 “어머니도 밝은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하셨다”고 말했다.

다른 타이틀 곡 ‘권태중독’은 분위기가 정반대다. 슬픈 피아노 라인과 아련한 첼로 솔로 연주가 인상적이다. 선우정아의 애절한 보컬과 MC몽의 파워풀한 랩이 잘 어우러졌다고 설명했다.

MC몽은 이번에도 방송과 공연 활동은 소화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만큼, 평생 음악으로 갚으며 살겠다”고 말했다. 

   
▲ 사진=드림티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