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국방부 공급 소식이 전해진 셀트리온 계열사들이 23일 주식시장에서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3.27% 상승한 28만 4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3억원, 1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8%)와 셀트리온제약(6.77%) 등이 함께 상승한 모습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미국 국방부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계약 금액은 최대 7832억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조건부 허가를 ‘정식 허가’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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