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듄'의 흥행 신드롬이 시작됐다.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은 지난 주말 개봉한 세계 24개 국가에서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화로 약 450억원의 오프닝 흥행 수익을 거둬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듄'은 지난주 북미를 제외한 24개국 8,199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3790만 달러의 역대급 오프닝 수익을 올렸다.

특히 IMAX 스크린에 맞춰 가로 세로 확장된 화면비를 1시간 이상 담고 있는 덕분에 IMAX 142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전체 수익의 약 10%에 달하는 380만 달러의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이는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우크라이나, 홍콩 및 싱가포르를 포함한 10개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IMAX 오프닝 최고 기록이다.

'듄'은 이번 주 8개국에서 추가 개봉하며, 다음 주부터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10월 20일 한국과 10월 22일 북미 등 대규모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영화 '듄'이 450억원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사진=메인 포스터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고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스텔란 스카스가드,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장첸 등 사상 유례없는 초특급 캐스팅 라인을 구축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처음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해 완벽한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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