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업체로 유명한 만도가 전기자전거 풋루스IM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전기자전거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만도는 27일 서울 신사동 '카페풋루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도심이동 수단으로 각광받는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1세대 DNA 이어받아 새롭게 태어난 '풋루스IM'...286만원/만도

이번 출시된 만도풋루스 아이엠은 레드, 옐로우그린, 다크블루 등 다양한 색상과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하고, 주행 모드는 더욱 스마트해 졌다.

페달을 굴리면 자가 발전량과 동시에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롭게 추가된 '헬스 모드'는 주행 모드가 마치 헬스바이크 처럼 고정 셋팅 돼 높은 운동 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자가발전 효과도 최대치로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제품에 시동을 거는 역할을 하는 HMI 디스플레이에는 '시리얼 키 매칭 기능'이 추가돼 도난방지 기능이 강화됐다. 폴딩 기능은 없지만 QR 레버로 앞바퀴를 탈착하면 차량 적재가 가능하다. 배터리는 탈착 식으로 충전과 교환이 간편할 뿐 아니라 완충 시 주행거리는 최대 60㎞까지 가능하다.

만도풋루스 아이엠은 최고속도 25㎞/h, 주행거리는 스로틀 30㎞ 페달링 60㎞로 250W 모터와 탈착식 리듐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프레임은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커버로 구성됐다.

만도는 특히 2세대 신제품은 대중화를 위해 286만원에 판매한다. 1세대 풋루스 자전거는 440만원대에 판매됐다.

만도풋루스 사업실장 이태승 전무는 "만도풋루스 아이엠은 가격을 기존 모델 보다 100만원 이상 낮춰 대중성을 확보하고, 직영매장 확대 및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 고급 편집매장 등으로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