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울버햄튼)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들이 대거 대표 소집된다. 극내 복귀한 백승호(전북현대)가 모처럼 A대표팀에 뽑혔고, 이강인(마요르카)은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연전(시리아, 이란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27명을 27일 발표했다.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 간판 골잡이 황의조 등 유럽파 정예 멤버들은 모두 예상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10월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A대표팀에 선발된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여기에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백승호와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이동경과 이동준(이상 울산현대), 조규성(김천상무), 나상호(FC서울) 등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새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에도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월 국내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이라크와 비기고 레바논에 이겨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10월 7일 시리아와 홈에서 3차전을 치르고 13일 이란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재 A조 2위인 한국은 시리아를 반드시 꺾고, 1위 이란(2승)과는 최소 비겨야 안정적으로 최종예선을 끌고 갈 수 있다.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4.5장이다. 최종예선에 오른 12개 팀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한 장 남은 본선 진출권을 다툰다.

◇ 한국 축구대표팀 10월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 명단(27명)

▲ 골키퍼 = 조현우(울산 현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 상무) 송범근(전북 현대)
▲ 수비수 =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김영권(감바 오사카), 홍철,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정승현, 박지수(이상 김천 상무), 권경원(성남FC),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 미드필더 = 송민규, 백승호(이상 전북 현대), 이동준,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 정우영(알 사드) 이재성(마인츠) 권창훈(수원 삼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나상호(FC서울)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루빈 카잔)
▲ 공격수 = 조규성(김천 상무), 황의조(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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