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조선호텔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생물 기술' 주제로 열려…바이오분야 스타트업 동참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대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성그룹이 바이오 분야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조망해 보는 '2021 대성해강 미생물포럼'을 오는 28일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27일 대성그룹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생물 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미생물분야 석학들이 인류를 위협하는 또 다른 감염병과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새로운 미생물 기술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은 강연과 토론 등 세미나를 현장행사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참가하고 생중계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바이오소재 및 단백질 생산을 위한 가스발효기술의 대표 과학자인 라스 앤게넌트 독일 튀빙겐대학 교수 △마이크로바이옴 재설계 기반 혁신 의약 기술에 기여하고 있는 매튜 욱 장 싱가폴국립대학 교수 △온실가스를 활용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연구 개발로 특허를 출원한 이은열 경희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농식품부 미생물유전체 전략연구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김지현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가 참가하고, 조병관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바이오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발표도 준비됐다. 강지희 에이투젠 대표와 김대수 뉴로토브 대표가 각각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발굴 플랫폼과 프로세스와 파킨슨 병 및 전증을 위한 차세대 뇌 치료제에 대해 공개할 계획이다.

화이트바이오 관련 분야 신진 과학자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도 마련된다.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인 교수는 미생물 대사공학을 위한 합성생물학, 염수진 전남대 생명기술학부 교수는 생명체 플라스틱 생분해를 위한 신규 생촉매 발굴 및 개발 등의 연구 실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다양한 학문과 융합된 미생물 공학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고령화 사회의 건강문제는 물론, 인류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경제 시대에 주도권을 잡고 국가 산업경제의 지속가능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함께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기술에 대한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대비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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