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발언한 내용이 나오면서 27일 주식시장에서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도전기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급등한 4770원에 거래를 끝냈다. 선도전기는 대북 송전 수혜주로 손꼽힌다.

개성공단 입주사 제이에스티나 역시 29.94% 오른 4405원에 마감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이밖에 신원(16.23%), 아난티(8.86%), 인디에프(8.08%) 등 경협 테마주들도 모두 크게 올랐다. 이는 김여정 부부장이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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