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맞아,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주제로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진 소비자를 겨냥해 백화점에서 이탈리아 현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신세계벡화점은 '우리가몰랐던 이탈리아'라는 주제로 10월1일부터 14일까지 현지 식재료와 패션 아이템 등을 선보이는 행사를 한다./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행사 기간 동안 강남, 본점, 대구, 광주 등 신세계갤러리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소속 작가들이 포착한 ‘SCENES FROM ITALY’ 사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탈리아가 배경인 영화 <로마의 휴일>, <냉정과 열정 사이>, <벤허> 등을 매그넘 거장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 센텀, 경기, 의정부점 문화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소장품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영상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 필리오 리피의 성모자와 두 천사 등 주요 작품들을 담았다.

이탈리안 식재료부터 패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한 곳에 모았다. 

행사 기간에 강남점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파미에스트리트 분수광장에서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팝업매장을 선보인다.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하는 상설 홍보관이다. 현재 전 세계 도시 가운데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

까사리날디 레몬 올리브오일이나 피콰드로 블랙스퀘어 백팩도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장인 정신이 깃든 바이올린, 국민 스쿠터 베스파 등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 식재료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구르메 프로슈토 디 파르마 치즈(70g) 7300원, 유기농 올리브오일(250ml) 9600원, 해산물로제스파게티(450g) 8300원 등이 있다. 

본점 1층 아트리움에서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피트니스 브랜드인 테크노짐의 전 제품을 15%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리클라인퍼스널(좌식싸이클) 1380만원, 바이크퍼스널(입식싸이클) 1280만원, 마이런(런닝머신) 560만원 등이 있다. 이탈리아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셀레티도 행사 기간 중 전 제품 1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앱 전자책 대여 서비스인 ‘신백서재’에서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한 책 6권을 선정해 무료로 선보인다. 이정운·김기현의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박재현의 ‘나는 이탈리아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모니카 우스틱-스트루가와의 ‘맘마미아, 이탈리아’, 최미선의 ‘사랑한다면 이탈리아’, 송윤경의 ‘이탈리아 셀프 트래블’, 김춘희의 ‘글 쓰는 엄마의 이탈리아 여행법’ 등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이탈리아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차별화 콘텐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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