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 1조원 추가 공급, 버스업체 특례보증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착륙 방안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보는 우선 코로나19 연착륙 특례보증 1조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코로나19 특례보증은 코로나19 직·간접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료율과 보증비율을 우대하고,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최대 3억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한다. 신보는 상반기에도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례보증 1조 5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올 4월부터 지원 중인 버스업체 전용 특례보증을 전면 개편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보증료율 상한도 기존 1.0%에서 0.8%로 0.2%p 낮춰 보증이용 버스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당초 9월말 종료 예정이던 기존 보증이용 기업에 대한 전액 만기연장조치와 폐업 소상공인 대상의 부실처리 유보조치는 내년 3월말까지 6개월 추가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보증이용 기업들의 상환 부담이 줄어들고, 소상공인이 폐업할 경우 보증부 대출을 일시에 상환해야 하는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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