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 전날 ‘인천행 피난선’ 중 한 곳에 몸을 실어 인천으로 이동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실종됐던 연평고 김모(17)양의 소재가 파악됐다.

인천 경찰은 24일 A양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인천행 피난선’ 중 한 곳에 몸을 실어 인천으로 이동했으며 현재 무사하다고 전했다.

24일 오전 김 양과 같은 어선에 탔던 연평도 주민이 김 양의 아버지에게 연락을 해 김 양의 소식을 전했다. 이 주민은 전날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김 양의 가족에게 연락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옹진군은 포격 이후 김양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연평면사무소에서 방송까지 했지만 응답이 없어 김 양을 실종자로 분류했었다.


한편 김양과 함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남자 노인은 포격으로 경상을 입고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