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리사이클 캠페인' 진행해 CO2 18톤 배출 저감 효과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하이트진로가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등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부터 ‘청정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 '청정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재생원료로 만든 리사이클 굿즈./사진=하이트진로


청정리사이클 캠페인은 분리배출 독려, 재활용 확대 등 소비자에게 올바른 자원순환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하고 ‘BGF리테일(CU편의점)’, ‘요기요’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정리사이클 캠페인에는 총 1만1000여명이 응모했으며 4000명의 참여자가 ‘테라 크루(Terra Crew)’로 선발됐다. 그 중 88%가 분리 배출과 재활용을 실천했다. 총 4회에 걸쳐 플라스틱 4149kg, 알루미늄 캔 876kg가 수거해 리사이클 굿즈(goods)로 탄생시킴으로써 총 18.11톤 CO2 배출 저감 효과에 기여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재생원료로 제작한 리사이클 굿즈 ‘테라 미니박스 오프너’를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주류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테라와 진로 등 총 7종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가로 획득해 총 20종의 인증을 보유 중이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는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 등 총 7가지에 대한 환경적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를 심사한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까지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해 2010년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2013년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와 함께 청년자립, 소방관 처우개선, 바다 살리기 등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8일 청년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에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2호점을 가오픈했다. 빵그레 사업은 2020년에 하이트진로와 공공기관이 기획한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다. 

   
▲ 빵그레 광주점 외관 전경./사진=하이트진로


지난해 5월 창원에 첫 문을 연 빵그레 1호점을 통해 지역 자활근로 청년들이 베이커리 카페 운영 노하우를 쌓고 있으며 빵그레 광주점에는 사회적 자립을 준비중인 지역내 자활청년들이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 교육을 이수한 후 투입된다. 

빵그레 2호점은 시범운영 이후, 운영상의 보완점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달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협약을 통해 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지원, 국민안전캠페인, 언택트 체육대회, 소방서 간식차 운영 등 소방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청과 공동으로 ‘2021 더 히어로 레이스’를 진행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6만4000여명이 참가했다.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소방 유가족 지원사업 또한 더욱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소송비, 긴급 생계비, 유자녀를 위한 소방관 육성 장학금 지원 등 소방유가족 총 19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하이트진로 청담동 사옥에서 유가족 소송비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 7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충남, 경북 소방본부와 함께 ‘수상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하이트진로는 충남, 경북 소방본부 소속 119시민수상구조대에 구명조끼, 투척용 구명환, 순찰망원경 등 수상구조 용품 350여개를 지원했다. 또, 안전수칙이 인쇄된 부채 및 비치볼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포항 월포해수욕장에 비치했다.

해양수산부가 시행한 연안관리 정화사업 ‘바다가꾸기’ 사업에도 동참해 김인규 대표가 홍보영상에 참여하고 해변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삼고 ▲참이슬 보조라벨 활용 홍보 ▲해변 정화활동 ▲두꺼비 타포린 백 증정 이벤트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청년자립사업, 소방관 처우개선, 국민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상생의 노력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기치를 이어가고 세계적 기조에 발맞춰 환경개선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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