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중고차 매매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밴드) 하단인 3만 4300원을 27% 하회하는 금액이다. 주관사 측은 "발행사와 협의해 투자 수요를 극대화하고, 상장 후 안정적 주가 흐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336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 2000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361곳이 참여해 경쟁률 37:1을 기록했다.

케이카는 오는 30일과 내달 1일에 걸쳐 일반 청약을 받으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골드만삭스다. 또 대신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내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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