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게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뮌헨은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뮌헨 간판 골잡이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3-0으로 제압했던 뮌헨은 2연승으로 조 1위를 지켰고, 디나모 키예프는 1무1패로 조 3위에 자리했다.

   
▲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경기 초반부터 뮌헨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페널티킥으로 얻어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미히가 올려준 볼이 시도르추크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뮌헨의 추가골도 레반도프스키가 해냈다. 전반 27분 뮐러가 내준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한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으로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는 뮌헨이 다양한 공격 루트로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후반 22분 사네의 패스를 받은 그나블리가 드리블해 들어가다 슛을 때려 3-0을 만들었다. 후반 28분에는 뮐러가 찔러준 패스를 사네가 강슛으로 연결해 4-0으로 달아났다.

이미 승부는 결정난 가운데 뮌헨이 마무리 쐐기골까지 더했다. 후반 41분 파바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볼을 추포 모팅이 헤딩슛으로 또 한 번 디나모 키예프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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