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현대차 주가가 2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3.25%(6500원) 하락한 19만 3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현대차 주가가 종가 기준 2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 30일 이후 올해 들어 처음이다. 올해 최고점이었던 지난 1월 11일 26만 7500원과 비교하면 27.6% 하락했다.

이날 하락세로 현대차 시가총액은 41조 3448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 24만주와 40만주를 각각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64만주를 사들였다.

한편 기아도 3.57%(2900원) 떨어진 7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20일(7만 9400원) 이후 약 40일 만에 8만원선이 무너졌다.

이날 두 종목의 하락세는 반도체 수급과 구동 모터 이슈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 문제, 전기차 시장점유율 감소 등이 맞물리며 가속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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