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으로 수출도 전년비 71.3% 줄어
9월 총 1만3750대…전년比 66.1%↓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이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차질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큰 폭의 실적감소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1일 지난달 내수 3872대, 수출 9878대 등 총 1만375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 한국지엠 부평공장. /사진=연합뉴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36.5%, 수출은 71.3% 줄면서 전체적으로 66.1% 감소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9월 내수 시장에서 총 1582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9월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366.9% 증가한 총 579대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8월 누적 등록 2552대를 기록, 수입 픽업트럭 시장 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부사장은 "코로나 19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큰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며 "가을 시즌을 맞아, 그리고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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