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소연(31)이 공동 선두로,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공동 3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유소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 사진=LPGA 공식 SNS


시즌 3승을 노리는 고진영, 2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 박인비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데일리베스트인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8위에 올랐던 유소연은 좋은 샷 감각을 이번 대회 첫 날에도 이어가 통산 7승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뗐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유소연은 전반에는 1타만 줄였으나 후반 들어 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분위기를 바꾼 뒤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국내 대회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정상에 오르고 미국으로 돌아간 김효주(25)는 2언더파 69타로 최나연(33), 최운정(31)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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