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1라운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각각 3타, 1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적어냈다. 합계 8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공동 15위로 떨어졌다. 공동 선두 그룹(13언더파)과는 5타 차로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다.

   
▲ 사진=PGA 홈페이지


첫 홀(파4) 버디를 2번홀(파4) 보기로 까먹은 임성재는 5번홀(파5)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였다. 11번홀(파5)에서 완벽한 이글 찬스를 놓치지 않은 임성재는 14번홀(파4) 버디로 순항하는가 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팅 실수로 한 타를 잃어 순위가 하락했다.

첫 날 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했던 김시우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밖에 못 줄여 합계 7언더파 공동 27위로 23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전반 버디 3개를 낚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후반 들어 보기만 2개 범해 뒷걸음질 했다.

강성훈(34)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로 공동 55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쓸어담는 놀라운 스코어로 합계 13언더파가 돼 닉 와트니,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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