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의 새로운 페어로 허규, 박영수가 추가 캐스팅됐다.

이로써 앞서 공개된 송용진, 고영빈, 김호영, 이동하, 이충주, 서경수를 비롯해 새롭게 공개된 허규, 박영수까지 현재 뮤지컬 계 실력파 배우들의 8인 8색 캐스팅이 완성됐다.

극중 ‘프로페서V’ 역에는 이전 시즌에서 같은 역을 맡으며 호평을 받은 허규가, ‘드라큘라 백작’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친 박영수가 캐스팅됐다. 허규, 박영수 페어는 서경수, 이충주의 뒤를 이어 4월 23일 첫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허규는 그룹 피노키오 출신이자 현재 브릭의 보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마마, 돈 크라이’ 전 시즌에서 프로페서V를 맡아왔다. 그는 특유의 미성과 개성 넘치는 연기로 ‘곤, 더 버스커’, ‘미아 파밀리아’, ‘구텐버그’ 등 작품에 연달아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드라큘라 백작 역으로 합류할 박영수는 서울예술단 작품과 외부 작품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다. ‘쓰릴 미’, ‘푸른 눈 박연’, ‘잃어버린 얼굴 1895’, ‘더 데빌’ 등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다양한 캐릭터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 뱀파이어가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100분간 단 2명의 배우가 대척점을 그리며 무대를 진행해 페어의 호흡과 연기력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3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연되며, 인터넷을 통한 예매는 10일 2시부터 전 예매처에서 가능하다. 

   
▲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포스터 / 사진=페이지원, 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