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크고 건조한 날씨, 코로나19 마스크 속 피부 건강 챙겨야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는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면서 피부가 민감해진다. 특히 고온다습 한 마스크 속 피부 환경은 세균 증식이 쉬워 피지분비가 과도해질 수 있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안에서 염증으로 발전해 좁쌀과 화농성 등 다양한 형태의 여드름이 발생해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5일 화장품 업계는 가을철을 맞아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 제품들을 앞 다퉈 내놓았다. 

   
▲ 빌리프 모이스춰라이징밤. 올해 들어 제품 패키지 등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였다./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의 보습크림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 2종이 2010년 첫 출시 이후 10년 만에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클린 뷰티 패키지로 제품을 새롭게 단장했다.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라이징 밤’은 보습 허브로 알려진 컴프리 리프를 함유해 26시간 촉촉함이 유지된다. 스페인 타베르나스 사막의 건조한 기후에서도 지속되는 보습 효과를 입증 받았다. ‘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은 보습 허브인 레이디즈 맨틀 성분을 함유해 피부 수분 레벨을 70% 이상 끌어올린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색조 브랜드 문샷은 지난 5월 선보인 ‘마이크로 카밍핏 쿠션’에 알로에 성분을 담았다. 알로에는 성질이 차가워 피부의 열을 내려주고 진정시키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샷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스트레스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수분공급과 피부 진정 효과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 아벤느 똘레랑스 컨트롤 크림/사진=아벤느 제공


생활용품 직접판매 유통기업 지쿱은 피부 트러블의 초기 진정에 도움을 주는 ‘케어셀라 인트로덤 레드스팟’을 선보였다. 케어셀라 인트로덤 레드스팟은 약 17억 개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젤 밤 형태의 제품이다. 피부에 답답함과 트러블을 유발하는 오일이나 실리콘 성분을 넣지 않았다. 

유럽 약국 화장품(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오 떼르말 아벤느’는 신제품 진정 보습 장벽 크림 ‘똘레랑스 컨트롤 크림’을 출시했다. 아벤느 똘레랑스 컨트롤 크림은 특허 받은 포스트바이오틱 활성 성분을 활용했다. 피부 열감이나 당김, 불편함 등 민감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반응을 진정시키는 보습 장벽 크림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빛에 민감한 가을이 시작되면서 피부 관리에 더욱 더 관심 갖는 소비자들이 피부 진정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의 피부성향과 컨디션에 맞는 피부 트러블 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피부 진정에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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