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이후 46명·41명 접종 완료…생활치료센터 이송·첫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 중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경기도 연천지역 군부대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대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고, 지표환자(첫 확진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일 연천 육군의 한 부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2일 오후까지 총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중 41명이 접종을 마쳤고, 5명도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국방부/사진=국방부 홈페이지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16~23일 휴가를 갔던 중사로, 24일 복귀 후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없이 부대에서 생활했다. 

그러나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중사 1명도 추가로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부대원 전원(18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이로 인해 4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됐고, 나머지 부대원들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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