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붉은 명찰 해병대원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한 가운데 연예계 해병대 출신 스타들은 자신의 미니홈피나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글을 남겼다.

해병대 조교 출신인 배우 최필립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해병 후임병 두 명이 전사했네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붉은 명찰 해병대원의 명복을 빕니다”는 안타까운 마음의 글을 남겼다.

이어 해병대 출신 배우 정석원 역시 24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무 화가 난다. 하지만 전쟁은 아니다. 전쟁은 절대”라며 글을 적었다. 이어 “그렇지만 생각할수록 분하다”라며 격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들 가운데 가장 최근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수 이정은 “서정우 문광욱, 사랑하는 나의 해병들. 부디 더 좋은 곳으로 가 편해지거라”라고 애도했다.

앞서,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은 가수 남진을 비롯해 임채무, 조상구, 김흥국, 김상중, 임혁필, 최필립, 이정 등이 있다.

한편, 북한은 23일 오후 2시 34분께 연평도 해안포 사격 도발을 감행했으며, 근무 중이던 해병대 소속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전사했고 민간인 김치백 씨(61세 추정)와 배복철 씨(60세 추정)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