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최근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한도 축소에 나선 가운데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신용대출 상품 3개의 최대 한도를 일괄 축소한다고 예고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일부터 일반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2억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1억원 줄였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기존 1억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용대출 가운데 중금리 대출 성격을 띠는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의 최대 한도는 기존 1억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줄였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3개 상품에 대해 조만간 '개인 연소득 100% 이내'로 대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른 시중은행들 대부분은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미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개인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5000만원 이내'로 묶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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