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오후 3시 종로 AW컨벤션

'브로콜리' 개그맨 박영재가 후배 개그우먼 한송희와 오는 12월 12일 결혼한다.

25일 개그맨 박영재는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글에 “영재가 12월 12일 오후 3시 종로 AW컨벤션에서 결혼합니다. 많이들 와주세요!!”라고 밝히며 결혼소식을 전했다. 그의 미니홈피는 “12월 12일 박영재 장가 가는날”, “12월의 품절남”이라는 글로 장식돼 설레이는 새신랑의 마음을 느끼게 했다.


박영재 미니홈피
▲박영재 미니홈피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박영재-한송희는 2008년 연인으로 발전해 비밀 연애를 해오다 지난해 동료들에게 열애 사실을 알렸다.

결혼을 앞둔 박영재는 “같은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가져 서로 이해할 수 있어 좋다”며 “하지만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숨기고 싶은 것도 숨길 수가 없다”라고 행복한 푸념을 털어놓기도 했다.

개그맨 커플답게 박영재-한송희 예비 부부는 데이트 중에도 아이디어 회의를 할 정도의 개그 욕심을 지녀 이동할 때조차 가상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듯 연기하며 서로의 개그 실력을 키우는 등 즐겁고 유쾌한 데이트를 이어나갔다고 한다.

한편, 박영재와 한송희의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이동엽, 윤성한, 이광채, 홍윤화 등 동료 개그맨들은 바쁜 스케줄에도 한 걸음에 달려와 웨딩촬영을 도우는 훈훈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