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가 아시아탁구연합(ATTU)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다수의 임원과 분과위원을 배출하는 등 한국 탁구가 국제스포츠 외교·행정에서 또 한 번 큰 성과를 올렸다.

4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전날(3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2021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에서 협회 전무이사로 행정을 이끌고 있는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감독이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 사진=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


또한 ATTU 산하 각 분과위원 선거에서도 출마했던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총 5명의 임원 및 분과위원을 배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택수 전무이사(수석부회장), 주세혁 미디어홍보위원장(이사), 박지현 주니어대표 감독(코칭·주니어 위원회 위원장), 안국희 여성위원장(미디어위원회 위원), 이종산 국제팀장(기술·심판 위원회 위원)이 나란히 당선됐다.

특히 박지현 대한탁구협회 주니어대표 감독은 코칭·주니어 위원회(Coaching and Junior Committee)의 위원장에 당선되며 협회 중점 사업인 유소년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에 날개를 달게 될 전망이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대한민국 국제스포츠 외교 발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이번 아시아탁구연합 총회에 각 분야별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다수의 분과위원을 당선시키며 한국 탁구의 국제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탁구는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체 우승, 여자단체 준우승 등의 호성적을 내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더해 국제 행정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탁구 부흥을 위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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