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9% 급락하며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사진=연합뉴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7.01포인트(-1.89%) 급락한 2962.17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종가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4일(2996.35) 이후 6개월 11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1.01포인트(-0.70%) 떨어진 2998.17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계속 키워갔다. 미중 무역 마찰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이슈 등이 여전히 살아 있는 가운데 연휴로 휴장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날 하루에 낙폭이 집중된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56억원, 기관이 234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62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7.99% 하락했으며 은행(-6.51%), 종이·목재(-3.29%), 서비스업(-2.76%), 제조업(-2.00%)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보합세를 기록한 현대차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37%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2.10% 하락했다. 

이밖에 NAVER(-3.01%), 삼성바이오로직스(-7.20%), LG화학(-2.99%), 카카오(-4.72%), 삼성SDI(-3.82%), 기아(-0.64%), 셀트리온(-12.10%) 등도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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