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주장 김현수가 오늘(5일) 경기에 결장한다. 아들을 출산한 아내 곁을 지키기 위해서다.

LG 구단은 5일 "김현수가 어제(4일) 득남했다"고 전했다. 출산 예정일이 7일이었는데, 예정보다 일찍 아들이 태어났다. 

   
▲ 사진=LG 트윈스


류중일 LG 감독은 "산모의 보호자가 있어야만 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출산 날짜가 당겨졌다. PCR 검사를 받아야만 보호자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가족 중에서는 김현수밖에 상황이 안 된다고 하더라. 일단 엔트리 말소는 하지 않고 오늘 하루는 출장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산이 앞당겨져 김현수의 장모가 PCR 검사 문제로 산모 곁을 지키기 힘든 상황이어서 이날은 김현수가 보호자로 병원에 있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이날 잠실 SSG전에 LG 좌익수로는 문성주(9번타자)가 선발 출전한다. 김현수는 6일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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