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페북에 "14억 중국인들, 우리 대선후보들 어떻게 평가할지 민망"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과 관련해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소개됐다. 참으로 많은 국민이 낯뜨거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정계에 출연한 손바닥 한가운데 왕을 쓴 남자?'라는 제목의 중국청년보 인터넷판 기사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소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게 국민의 높은 정치 수준과 민주주의 시스템인데 이 하나의 기사로 14억 중국인들이 우리 대선후보들을 어떻게 평가할지 생각만 해도 많이 민망하다"며 "미국 정계에서 이 사실을 알면 또 어떻게 받아들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입이 열 개라도 변명하지 마시라"며 "참으로 많은 국민이 낯뜨거워 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 기사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소개됐다며 낯뜨겁다고 비판했다./사진=김영호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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