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Q e-트론 출전 예정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아우디가 내년 1월 열릴 다카르 랠리를 앞두고 테스트 주행, 차량 제작 등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아우디는 작년 12월, 2022년 1월에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크로스 컨트리 랠리로 꼽히는 다카르 랠리에 최초로 전기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으로 첫 출전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독일 트레부어에 새로 설립된 Q 모터스포츠 (Q Motorsport GmbH) 와 손을 잡고 최초로 전기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혁신적인 다카르 랠리 차량을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 아우디 RS Q e-트론/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2022년 다카르 랠리 데뷔를 앞두고 차량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아우디스포트는 최근 모로코에서 가장 극한의 조건하에 2주간 아우디 RS Q e-트론의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다카르 랠리는 일반 엔진 차량으로도 매우 큰 도전에 해당하며, 아우디가 개발 중인 파워트레인 컨셉에는 더 큰 도전이다. 새시와 서스펜션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다카르라는 극한 조건에서 고성능, 경량 외에도 훨씬 많은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구성요소가 차량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 요소들은 서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

안드레아스 루스 프로젝트 책임자는 “우리는 모래와 물로부터 최대한 효과적으로 보호해야하는 민감한 전자 장치와 많은 전기 부품을 자동차에 탑재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실행한 테스트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 다카르 랠리에 맞춰 랠리 차량에 모든 결과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RS Q e-트론은 크로스컨트리 랠리와 일반 도로를 주행하기 때문에 각 차량은 관련 개별 승인을 포함한 도로 주행 승인을 받게 된다.

아우디 스포트 다카르 랠리 프로젝트 팀의 모든 일원들은 사우디아라비아 하일에서 시작되는 다카르 랠리의 출발 램프에 훌륭하게 준비된 세 대의 자동차를 출전시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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