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팔꿈치 수술 후 박성희가 이를 간호하며 사랑 키워

프로야구 선수 배영수가 미스 서울 출신 박성희와 결혼한다.


오는 12월19일 결혼하는 배영수는 그 동안 예비신부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고운 심성이 돋보이는 두 살 연상의 여성”이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 말을 아껴왔다.

그러나 최근 박성희가 지인들에게 결혼사실을 알리며 두 사람의 결혼이 확실시 됐다.

배영수와 박성희는 지난 2004년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2007년부터 관계가 소원해졌다. 그러나 2009년 배영수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후유증에 시달리자 박성희가 이를 간호하며 사랑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부인 박성희는 1999년 미스 서울 미 출신으로 그해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연예계 데뷔에 시동을 걸었다. 박성희는 ‘규휘’라는 예명으로 2002년 SBS ‘대박가족’으로 연기를 시작해 이후 ‘당신 곁으로’,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 ‘열정’, ‘미안하다, 사랑한다’, ‘불량주부’, ‘건빵선생과 별사탕’, ‘프라하의 연인’ 등 드라마와 영화 ‘오아시스’, ‘태극기 휘날리며’, ‘그 놈은 멋있었다’에서 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배영수는 올 시즌 부상 후유증을 완쾌했다. 현재 배영수는 시즌을 마치고 FA에 대해 협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