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하며 2900선 비로 위까지 내려왔다.

   
▲ 사진=연합뉴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86포인트(-1.82%) 급락한 2908.31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종가 기준 올해 최저점이었던 지난 1월 4일(2944.45)보다도 낮은 연중 최저점이며, 작년 12월 30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지수는 23.89포인트(0.81%) 오른 2986.06에 개장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한때 2993.47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매도세가 강해지며 이내 하락 반전됐고, 계속 낙폭을 키워가며 결국 290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70억원, 841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2787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25% 떨어진 7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1.43%), LG화학(-0.54%), 삼성바이오로직스(-2.59%), 삼성SDI(-2.06%), 기아(-3.98%), 셀트리온(-2.75%)도 하락했다. 반면, NAVER(0.67%), 카카오(1.80%), 현대차(0.26%)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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