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과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소식에 1990선까지 상승했다. 

   
▲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0.55%) 상승한 1996.81에 장을 마쳤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0.55%) 상승한 1996.81에 장을 마쳤다.

지난 28일 중국 인민은행(PBOC)은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를 5.35%, 예금 기준금리를 2.5%로 각각 25bp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 장 중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예비치(50.1)와 전달 확정치(49.7)를 모두 넘은 50.7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혀지자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37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50억원, 53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44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상승했다. 건설업이 5.11% 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와 제조업은 각각 3.46%, 1.75%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이 제일모직 약세 영향으로 2.08% 내렸으며 은행과 금융업은 각각 2.16%, 1.58%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신한지주는 3.43% 하락했으며 네이버와 제일모직은 각각 2.27%, 1.85%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와 포스코는 각각 0.62%, 0.56% 올랐다. OCI가 상한가로 치솟고 한화케미칼이 4.6% 상승하는 등 태양광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OCI가 상한가로 마감한 것은 지난 2012년 1월 21일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갤럭시S6'를 발표하면서 주가는 지난달 27일 이후 한 달여 만에 14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만6000원(4.86%) 오른 14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포인트(0.44%) 하락한 621.81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100.80원에 장을 마쳤으며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034%포인트 하락한 2.00%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