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조수석 태우고 청와대 경내 시운전 “승차감도 좋아”
“국내 완성차공장 십수년만 다시 생긴 것…국민 모두 사랑하길”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했다.

문 대통령은 여민1관 현관에서 현대자동차 여환채 책임매니저로부터 차량 키를 전달받고, 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경차인 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있어 보인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하고 있다. 2021.10.6./사진=청와대

이어 문 대통령은 운전석에, 김정숙 여사는 조수석에 탑승해 청와대 경내를 시운전한 후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일자리는 2012년부터 공약한 사업이었는데, 긴 시간 동안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났다. 자동차 완성차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시운전하고 있다. 2021.10.6./사진=청와대

이어 “광주형일자리를 통해 많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새차가 출고되었으니 감회가 깊다. 이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광주시민뿐 아니라 우리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달 14일 지역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첫 모델 ‘캐스퍼’ 차량을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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