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국정감사…"연말 수산물 수출액 25억 달러 달성"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연말에는 주요 해운지표가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올해 말에는 해운 매출액 40조원과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0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달성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74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17만TEU의 화물 수송을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미디어펜


아울러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들을 지원하고, 유망 수출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올해 25억 달러 이상의 수산물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를 확대하고, 국내 수산물 안 전 검사와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정 위판장 등, 유통단계 위생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소개했다.

지난 4월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사고로 숨진 고(故) 이선호 씨 사고를 계기로 7월 수립한 '항만사업장 특별안전 대책'에 대해서는 "항만안전점검관 도입, 재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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