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1년산 공공비축용 벼 매입 검사를, 오는 1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130여개 사무소에서 매입하는 공공비축 벼는 모두 48만6000톤(조곡기준)으로, 이 중 전체의 71%인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 벼) 34만7000톤에 대해, 직접 매입검사를 실시한다.

또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13만9000톤은 민간검사관이 지난 9월16일부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51개소에서 검사 중이다.

   
▲ 벼수확 장면/사진=경기도 제공


공공비축용 벼 매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벼의 수분함량 및 포장재 등, 검사규격과 품종을 준수해 출하해야 한다.

매입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로 시전 결정된 2개 품종이며, 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해 적발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벼 출하가 제한된다.

이번 벼 매입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및 농가의 출하 편의 등을 고려해 대형 포대벼(800kg) 검사를 확대하고, 마을별·농업인별로 검사일정을 조정해 농가의 대기시간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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