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더랜드에서 뛰고 있는 아담 존슨이 미성년자와 성관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15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아담 존슨이 체포됐다.

   
▲ 아담존슨/사진=선더랜드 홈페이지 캡처

현지 경찰은 "27세 남성이 16세 미만 소녀와의 성행위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남성의 신상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아담 존슨이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아담 존슨은 2007년 미들스브로에서 데뷔해 지난 2010년에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FA컵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2년부터 몸담은 선더랜드에서는 기성용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에이스로 활약한만큼 이번 사건에 팬들의 충격은 더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의 성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1년에는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드 에반스가 5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체드 에반스는 지난 2007년 맨시티에서 데뷔한만큼 맨시티는 이번 사고까지 두 명의 성범죄를 저지른 선수들 두명이 몸담았던 클럽으로 오명이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