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소주도 팝니다"

제주항공은 사전주문 기내식의 종류를 늘리고 소주를 판매하는 등 에어카페 품목을 다양화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그동안 라면과 비빔밥, 불고기덮밥, 햄치즈 치아바타 등 4가지 메뉴를 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 도시락'과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 등 2가지를 추가 구성했고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는 출발 5일전까지 주문 가능하고 가격은 8000원~2만원이다.

소주 판매도 시작된다. 소주는 기존 소주 업체가 판매하는 220ml 용량의 파우치형으로 제공되고 가격은 5000원이다. 여권 등 신분확인을 거쳐 만 19세이상 승객 1인당 1개만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제주항공은 여성용품 생리대를 3000원에 판매하기로 했으며 레드·하이트 와인을 8000원에서 12% 할인해 7000원에 판매하고, 목베개와 안대, 귀마개 등으로 구성된 수면용품은 10% 할인해 9000원에 판매한다.

제주항공의 소주 판매와 함께 가수 바비킴의 기내 난동사건도 다시 화제를 받고 있다.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인천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행패로 경찰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