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송우현이 벌금형에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은 8일 송우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송우현은 지난 8월 8일 오후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다. 송우현을 조사해온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4일 검찰로 송치했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한편, 송우현의 소속 구단이었던 키움 히어로즈는 8월 11일 그를 웨이버공시하고 방출했다.

송우현은 2015년 넥센(현 키움)에 2차 6라운드 지명돼 입단했다. 그동안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올해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 69경기 출전해 타율 0.296에 3홈런 4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으나 음주운전으로 방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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