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장소에서 업무하는 워케이션, 새 트렌드로 부상
유연한 근무와 효율적 업무 돕는 IT 디바이스들 주목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흐름이 가속화 되고,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Work(일)’와 ‘Vacation(휴가)’이 결합한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Workation)’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워케이션을 도입한 여러 기업에서 직원들의 사기 증진은 물론,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유사한 형태의 근무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회사와 집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일하는 워케이션 근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기들이 소비자들의 구매 리스트에 오르고 있다.

   
▲ 키보드 케이스 콤보 터치 /사진=로지텍 제공

최근 근무의 자율성이 확대되면서 태블릿PC가 주목받고 있다. 노트북 보다 휴대성이 뛰어나고, 스마트폰 보다 높은 업무 업무 효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태블릿PC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IT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로지텍은 아이패드 사용자들을 위한 '콤보 터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콤보 터치는 아이패드를 보호하면서 태블릿PC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키보드 케이스다.

이 제품은 얇지만 넓게 디자인된 프리미엄 트랙패드를 탑재해 정확한 클릭과 컨트롤이 가능하다. 주변 조도에 따라 16단계로 자동 밝기 조절이 이루어지는 백라이트 기능은 어두운 장소에서도 편리하고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 40도 범위에서 킥 스탠드 각도를 조절하거나, 키보드를 분리하면 더 편리하고 유연하게 작업할 수 있다. 로지텍 콤보 터치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5세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1, 2, 3세대), 아이패드 에어(4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사진=삼성전자 제공

워케이션시대에 각광받는 제품 중 하나가 노트북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노트북 '갤럭시 북’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북은 다양한 상황 혹은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추가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윈도11이 적용된 갤럭시 북은 노트북에 탑재된 삼성 전용 소프트웨어인 삼성 노트를 통해 음성으로 타이핑이 가능한 보이스 타이핑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폰과 태블릿에 해당 내용을 쉽게 연동할 수도 있다.

여기에 갤럭시북과 갤럭시탭(2021년 1월 이후 출시모델에 한함)을 연결해 세컨드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등 더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 액정태블렛 ‘와콤 원’ /사진=와콤 제공

외부에서 근무하면서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소통이다. 대면 미팅의 경우 내용을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반면, 비대면 미팅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료와 텍스트 등으로만 설명하면서 어려움들 토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시간 화상회의를 할 때 준비한 자료를 공유하고, 자료 내 강조할 부분에 별도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액정 태블릿을 사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와콤 원은 화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수 있는 액정태블렛으로, 종이에 펜으로 작업을 하는듯한 직관적인 작업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비대면 업무 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도 와콤 원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획자가 이미지 시안의 수정 사항을 이미지 위에 곧바로 표기하거나, 디자이너가 아이디어 스케치를 통해 시안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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