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권, 이란 견제차 공습…무장세력 주둔 허용못해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이스라엘이 시리아 중부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군인 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9시께 시리아 T4 군 공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공격으로 군인 6명이 다치고 물적 피해가 일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군 공항에 있는 드론기지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 공습을 이어오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국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이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경 인근에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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