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감성주점발(發) 확진자가 지속 중인 부산에서 총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 사진=미디어펜


9일 부산시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오후에 3명, 이날(9일) 오전 31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2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로 알려졌다.

부산진구 한 감성주점에서는 이날 이용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로써 이곳을 통한 감염사례는 10건으로 늘어났다.

또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 관련해서는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학생 4명, 가족 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서구 한 목욕탕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2명, 이용자 9명, 접촉자 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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