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했다. 한 타밖에 못 줄인 임성재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6위로 미끄러졌다.

이날 5타를 줄인(버디 7개, 보기 2개) 아담 쉥크(미국)가 합계 18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와는 3타 차다.

   
▲ 사진=PGA투어 SNS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파4) 버디로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는가 했으나 이후 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12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다. 14번 홀(파3), 15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17번 홀(파3)에서 스리퍼트로 보기를 범해 순위 하락을 막지 못했다.

매튜 울프(미국)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강성훈(34)과 이경훈(30)은 합계 10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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