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농심의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출시 두 달 만에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대형마트 판매. /사진=농심 제공

3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출시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시장조사 기관 AC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지난 1월 50억원의 매출로 국내 스낵 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맛은 2위, 해태 허니버터칩은 6위에 각각 올랐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출시 한달 만에 대형마트 스낵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켰으며, 현재까지 마트와 편의점 진열 후 하루 이틀 만에 전량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24시간 공장 풀가동으로 생산되고 있으나, 유통채널에서 요청한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만큼 수요가 급증한 상태"라고 말했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꿀과 머스타드의 조화로 달콤 알싸한 개성있는 맛 ▲국산 수미감자를 원료로 한다는 점 등의 강점으로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농심이 발표한 매출 결과에 대해 해태제과가 반박하고 나섰다. 해태 측은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마일드 등 허니 시리즈의 올 1, 2월 매출이 계속 100억원을 돌파한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