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8월 통화량 증가 폭이 공모주 청약과 주택자금 수요의 영향으로 50조 500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8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49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달인 7월 3443조9000억원보다 50조5000억원(1.5%) 늘어난 규모 200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였던 지난 4월 증가 폭인 50조6000억원에 근접하는 수치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에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경제주체별로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18조2000억원 늘었고, 기업은 16조9000억원, 가계·비영리단체의 경우 11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 통화량이 늘어난 것은 공모주에 대한 청약 자금 유입이 많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가계의 경우 주택자금 수요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도 자금 유입을 원하는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통화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18조2000억원 늘었고, 기업은 16조9000억원, 가계·비영리단체의 경우 11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 통화량이 늘어난 것은 공모주에 대한 청약 자금 유입이 많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가계의 경우 주택자금 수요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도 자금 유입을 원하는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통화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